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가 일반인에게 분양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조성 중인 제주영어교육도시 322필지 178만2508㎡ 중 주거 및 생활편의시설용지 95필지 28만2565㎡를 일반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급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4필지(3만7103∼10만2404㎡)와 단독주택용지 82필지(265∼299㎡),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320∼400㎡)로 전체 공급 대상 토지의 15.8%에 해당한다.

3.3㎡당 공급가격은 공동주택용지는 80만원, 단독주택용지 70만원, 근린생활시설용지 120만원 선이며, 공동 및 단독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주택용지는 다음달 5∼6일,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같은 달 11∼12일 JDC 본사 및 서울사무소로 신청하면 되고, 각각 7일과 12일 추첨 및 입찰을 할 예정이다.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 12개교와 외국교육기관(대학교), 영어교육센터, 교육문화예술단지 등의 도입시설을 비롯해 인구 2만3000명을 수용하는 도시조성공사를 추진 중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는 현재 제주도교육청이 설립하는 공립학교(KIS Jeju)와 영국 명문사학 NLCS의 제주학교(NLCS Jeju)가 오는 9월 개교를 위해 공사하고 있으며, 2012년 캐나다의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와 2013년 미국의 명문학교 개교가 예정돼 있다.

JDC 관계자는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내외 학력인정 등 다양한 법적 특례가 보장되는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생활, 일상생활 및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활동을 통해 즐겁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거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JDC 교육도시처(064-797-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