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헬스케어타운 투자 양해각서 체결
삼성물산, 헬스케어타운 투자 양해각서 체결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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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물산과 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JDC)가 지난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측은 헬
스케어타운 건설과 투자유치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병원 설립과 의료 휴양·연구단지 관련 투
자나 업무지원 등에서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물산은 영리병원 도입을 전제로 투자가 확정되면 서울삼성병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인 것으
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DC 관계자는 16일 "삼성물산과의 양해각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체결한 것으로 삼성물
산의 요청에 따라 양자간의 비공개를 전제로 추진했다"며 "양해각서 체결 이후 큰 진전은 없고,
삼성물산 측이 타당성을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헬스케어타운은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일대 153만9013㎡에 들어선다. 휴양시설과 의료서비스
가 결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총 투자비는 7845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1556억원은 JDC가 조
달하고, 나머지 6289억원은 민간 기업에서 투자받기로 했다. 시설투자는 민간 부문이 담당하는
데 1단계 의료휴양단지에는 3342억원이 투자되고, 2·3단계에는 각각 1930억원, 1017억원이 투
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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