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기 도입...제주~부산 공급석 확대 등
제주항공은 제주~부산 노선을 중심으로 올해 국내선 공급석을 대폭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국내선은 제주~부산, 제주~김포, 제주~청주 노선으로, 올 한 해 공급될 좌석 수는 지난해 197만7000석보다 27.8% 늘어난 252만7000석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우선 8번째 항공기(B737-800)를 도입, 오는 24일부터 제주~부산 노선 운항편수를 늘린다.
이에 따라 이 노선의 운항횟수가 주 56회에서 92회로 대폭 늘어난다.
좌석 수로는 현재 하루 평균 1480여석에서 2400여석으로 67% 늘어날 전망이다.
연간 공급석으로는 작년보다 61.7% 늘어난 70만석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제주~부산 노선 운임을 할인할 계획이다
이처럼 공급석을 확대하는 것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제주~부산 노선 탑승객은 연평균 7% 늘어난 반면 공급은 이보다 적은 6.3%에 그쳐 만성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제주~김포, 제주~청주 노선은 작년보다 각각 19.6%, 11.5% 증가한 155만5000석, 27만2000석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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