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용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고용률은 지난 3월 64.3%에서 4월 65.7%, 5월 66.2%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5월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9%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60.1%보다 6.1% 포인트 높았다.
취업자는 2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7000명(2.5%)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1만명), 제조업(2000명), 건설업(1000명) 취업자는 증가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은 6000명 감소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와 전기운수통신금융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자(1만명), 전문.기술.행정관리자(5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2000명), 서비스종사자(1000명),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1000명) 취업자가 증가했다.
사무종사자와 판매종사자는 각각 5000명, 3000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18만2000명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9만명, 임시근로자는 6만명, 일용근로자는 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000명(3.0%), 4000명(7.6%), 1000명(1.5%) 증가했다.
실업자(6000명)와 실업률(1.9%)은 전년 동월과 비슷했다.
성별 실업자 수는 남자의 경우 1000명 증가한 4000명, 여자는 1000명 감소한 2000명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인구는 29만8000명(남자 16만3000명, 여자 1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7000명(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67.5%로 전년 동월 대비 0.9% 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2000명 줄어든 14만4000명이었다.
도내 15세 이상 인구는 전년 동월에 비해 5000명(1.2%) 증가한 4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21만6000명, 여자 22만7000명으로 각각 1.4%, 0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