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달 23일 시작된 경제총조사가 조사기간 10여일을 남긴 현재 94.2%(총 조사대상 3만5492개소)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매출액, 영업비, 임금 등 자영업자들에게 민감한 조사항목에 대해서는 일부 사업주들이 답변을 기피하거나 솔직한 답변을 회피하는 사례 등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GDP(국내총생산) 등 등 국가 기본 통계 작성과 경제분야 각종 정책수립 및 평가연구 분석 등의 기초자료와 산업별 연구 분석자료로 활용된다.
제주시는 조사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통계조사 요원들이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패용하도록 하고, 답변을 기피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 본청 및 읍면동의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지 출장으로 조사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경제총조사 자료는 관련법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는 일체 사용할 수 없는 등 비밀이 엄격하게 보장된다”며 “조사기간 내에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장들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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