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20세기가 국가사회의 정보화 인프라 보급과 국민 정보이용 촉진을 위한 정보화 계몽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정보와 문화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보문화의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민·관 협력을 통한 정보화 역기능 해소와 건강한 정보문화 확산이라는 새로운 정책적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1967년 6월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가 도입되고 1987년 6월 전국적으로 전화 자동화가 완성된 달인 금년 6월, 제24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도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4일에는 도내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터넷과거시험을 개최한 바 있고, 지역 정보통신 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와 인터넷 선플 달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6월 25일에는 건강한 정보문화 조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제주시 탑동 해변 공연장 및 탑동 광장 일원에서 청소년과 일반주민이 참여하여 디지털 시민의식을 공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남·여 혼성 힙합 동아리 공연, 대학 재즈 동아리 공연 등 문화공연, 물 로켓·에어로켓 발사대회, 로봇 경진대회 그리고 스마트그리드·지역 IT/CT·정보화마을 특산물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해변공연장 인근에 부스를 설치하여 로봇 전시 및 체험, 제주 마 캐릭터 체험, 요술풍선 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물 로켓 활용한 볼링 체험 등 행사장을 찾아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어른 등 누구라도 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가족끼리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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