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감귤 산업도 시장 원리에 맡겨서 경쟁력을 갖추고 주체별 자율·자립형 정책방향으로 전환하여, 감귤산업 주체별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연구기관, 행정의 유기적 역할 분담된 업무를 철저히 실천함으로서 감귤산업종사자 모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잘 살 수 있도록 서로서로 도와 나가야 만 감귤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감귤원 간벌, 열매따기, 열매솎기 등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하여 행정시책을 추진 한지 10여년이 지나고 있지만 지금현재도 일부농가는 노력은 하지 않고 이익을 얻으려는 무임승차하려는 농가들이 있는 것을 가끔 목격한다. 일시적으로 보면 무임승차하는 농가는 다른 농가들이 고생한 덕에 감귤 가격이 오르니 좋은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행정시책에 앞장선 농가는 품질이나 상품량, 브랜드 지명도 등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무임승차 농가보다 경쟁력에서 훨씬 앞서고 고소득을 올리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도의 감귤시책은 선진국의 사례, 학자, 유통인, 생산자단체, 독농가, 연구기관, 행정 등의 머리를 서로 맞대고 고품질의 감귤 생산과 경쟁력 강화사업에 역점을 두고 감귤산업 관련기관의 유기적 역할을 분담 실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또한 시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은 수시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
제주감귤산업이 지역경제의 지주 산업으로 지속발전하기 위해서는 농민·생산자단체, 감귤정책도 변해야 무한경쟁시대에 맞춰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도록 자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 제주감귤은 우리나라 더 나아가서 세계의 어떤 과일보다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행정 의존도를 불식 시키고 농민이 농사결과에 스스로 책임지는 의식으로 전환하여 간벌, 열매따기, 불량감귤 열매솎기 등 고품질감귤 적정생산 시책사업에 농가 ·생산자단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자구노력이 진정으로 발현될 경우 제주도감귤 산업의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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