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가스․전기사고(5만1175건) 중 16.9%(8660건)가 우기인 6~7월에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가스․전기사고는 376건으로 도내 역시 우기철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우기철 가스․전기사고 예방을 위해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LPG충전소 등 관련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결과 지반침하 및 침수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조치하고, 시설미비 등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각 가정과 시설에서도 전기누전이나 합선, 가스탱크나 배관의 파손으로 인한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지 자체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