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년 2월 준공 계획...각 5만t 규모
제주시는 구좌읍 송당리와 상도리 일원의 홍수 등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저류지 설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들 마을은 배수로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분지형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농경지 및 도로 침수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중앙과의 지속적인 예산절충으로 특별교부세 25억원을 확보, 이들 지역에 저류지 시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당과 상도지역에 사업비 15억원과 10억원을 투입, 각 5만t 규모의 저류지를 시설할 계획이다.
저류지 공사는 오는 9월에 착수, 2012년 2월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시는 이 사업이 송당․상도리 지역의 농경지 등 침수 예방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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