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아마추어골프대회 이모저모
제7회 전국 아마추어골프대회 이모저모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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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로 자리잡아
쾌적한 날씨 속 주말 골퍼들 우정의 샷 '짜릿'
아시아투어프로골프협회 티칭프로 자격 부여
홀인원 대박은 내년 기약 '아쉬움'
▲전국서 200여명 몰려...여성 출전자들 활약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로 자리잡은 제주매일신문사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9일 제주시 애월읍 타미우스 골프&빌리지(구 로드랜드CC)에서 라운딩하기에 좋은 날씨 속에 진행.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돼 도외 20개 팀 등 54개 팀 216명이 예정대로 모두 참가.

제주매일신문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실력파 골퍼와 전형적인 주말골퍼들의 수준차를 줄이기 위해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단체전은 스트로크 방식으로 낮 12시 동시 진행.

김영안 경기위원장은 "신페리오 방식은 12개 홀의 성적으로 핸디캡을 다시 산정해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누구에게 행운이 돌아갈지 알 수 없어 스릴이 있다"며 "올해 대회에는 여성 팀만 19개 팀 76명이 참가하는 등 유난히 여성출전자들이 많아 활약이 돋보였다"고 평가.


▲쾌적한 날씨 속 긴장감...여유

대회가 열린 애월읍 봉성리 소재 타미우스골프장은 덥지도 않고 바람도 불지 않아 대회에 참가한 골퍼들이 모두 만족.

모처럼 전국 단위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 타미우스 골프장도 전국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 이날 새벽부터 직원들을 총 동원해 골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참가자 고창민씨(44.제주시 연동)는 "장마를 앞둬 후텁지근할 줄 알았는데 구름도 끼고 바람도 불지 않아 최적의 조건에서 라운딩을 했다"고 만족감을 표시.

▲아시아투어프로골프협회 티칭프로 자격 부여 눈길

대회를 후원한 아시아투어프로골프협회는 대회 참가자 중 50세 이하의 경우 남자 78타, 여자 82타, 50세 이상은 남자 81타, 여자 85타 이하 스코어를 제출하면 티칭프로 자격을 부여해 눈길.

티칭프로 자격이 주어지면 도내 주요 골프장 그린피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

이날 대회를 관전한 아시아투어프로골프협회 이근우 아시아연맹 총재는 "제주도는 라운딩하기에 훌륭한 조건을 갖고 있어 제주지역 주말 골퍼들의 실력이 아주 뛰어나다"며 "전통있는 대회인 만큼 매년 대회 규모도 커지고 진행도 매끄럽다"고 평가.

한편 협회는 7월 4일 부영 골프장에서 연예인 초청 전국 아마추어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소개.

이번 대회는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도체육회,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아시아투어프로골프협회가 후원하고 부민가자투어, 메리언골프, OB맥주가 협찬.

타지방 아마추어 골퍼들을 모객한 부민가자투어는 올해 대회에도 홀인원상으로 부부동반 해외골프투어상품권을 내 놓았지만 올해도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아 아쉬움을 피력.

OB맥주는 장타 시상 홀에서 카스존을 설치해 시원한 맥주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프레시제주는 감귤 아이스크림 '아람수과'를 무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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