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9일까지 경북 영천에서 열린 2011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남녀고등학교 유도대회 첫날 열린 남고부 -66kg에서 남녕고등학교 박규태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박규태는 1회전에서 목포고 김준호 선수를 팔가로누어꺽기 한판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 금호공고 김호근 선수를 받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3회전에 오른 박규태는 진량고 전성일 선수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박규태는 16강전에서 맞난 송도고 김대중 선수를 지도승으로 이겼고, 이어 8강전에서는 강원 신철원고 김영래 선수를 다리들어메치기 되치기 절반승으로 눌렸다.
박규태는 4강전에서 금곡고 안바울 선수를 상대로 받다리 한판승을 뽑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박규태의 결승전 상대는 경남체고 함영진 선수.
박규태와 함영진은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박규태가 골든 스코어 상태에서 업어치기 유효 점수를 허용하며 아쉽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제92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박규태는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메달 가능성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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