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 ‘명예제주도민 되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 ‘명예제주도민 되다’
  • 고안석
  • 승인 2011.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제주를 사랑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가 8일 명예제주도민이 됐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초청으로 제주를 찾은 르 클레지오는 8일 오전 11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명예
제주도민증을 받고, 세계7대자연경관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르 클레지오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자간담회를 갖었고, 오후 2시에는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도민과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화강좌를 개최했다.
르 클레지오는 제주방문 이튿날인 9일 오후 2시 사라봉과 제주칠머리당(올레18코스) 구간을 도민과 함께
걷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이번 방문으로 제주를 네 번째 찾은 르 클레지오는 2007년, 제주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제주의 역사
와 문화, 자연, 제주사람에 대해 취재한 ‘세계 속의 르 클레지오’ 다큐멘터리를 프랑스 5채널에서 방
영, 제주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프랑스에 널리 알렸다.
또한 2008년 9월 제주에 머물면서 직접 취재한 제주 4.3의 역사와 제주 해녀, 돌하르방 등 제주의 정신
과 정체성에서 자신의 정신적 모태이자 문학적 고향으로 여기는 섬 모리셔스 공화국을 발견하게 된다는
기행문을 유럽 최대 잡지‘GEO’창간 30주년 기념 특별호에 게재해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에 제주도와
한국을 널리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