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방치 차량 매년 증가
무단방치 차량 매년 증가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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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주시 888대 적발…224대 강제폐차

무단방치 차량 해마다 증가
올 제주시 888대 적발...224대 강제폐차
차주 196명은 형사고발



제주시내 주택가와 공한지 등에 버려지는 이른바 ‘무단방치 차량’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많아지고 있다.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폐차 등에 부담을 느낀 차량 소유주들이 자신의 차량을 몰래 내다버리는 것이다.

제주시는 30일 올 들어 시내 도로와 주태가 및 공한지 등지에서 모두 888대의 방치차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들 적발 차량 가운데 547대에 대해서는 차량 소유자들에게 자진처리를 유도하는 한편 이에 불응한 224대는 강제폐차 조치했다.

제주시는 현재 나머지 117대에 대해서는 차주들을 설득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강제 폐차된 차량 소유주 28명에게 1099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한편 소재가 불투명하거나 범칙금을 내지 않은 196명은 형사고발 했다.
제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867대를 비롯해 2002년 759대, 그리고 2001년에는 687대의 무단방치 차량을 적발했다.

한편 제주시는 이들 무단방치 차량 외에도 현재 시내 공한지 주차장 등에 상당수의 방치차량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각동 단속반과 연계,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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