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대응위해 소방차 951대.2989명 현장 투입
올해 들어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없어 소방방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화재와의 전쟁' 2차년도 정책추진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가 올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5월말 현재 모두 143건이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고 4억42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명의 부상자와 6억2180여 만원의 재산피해와 비교할 때 인명피해는 1명이 줄고 재산피해는 29%인 1억8000여 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사망자가 지난해에 이어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데에는 각종 소방안전교육 강화와 안전직능단체 합동 화재예방 캠페인 활성화 등 화재와의 전쟁 단계별 정책추진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별로는 지난 3월이 전체 화재건수 143건 가운데 32%인 46건을 차지해 1월 24건, 4월 27건, 2월과 5월 각각 23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화재원인에 있어 소각부주의 등 각종 부주의 화재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43건보다 갑절 늘어난 87건에 이러 봄철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대주민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화재는 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보다 11건 줄었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모든 화재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 소방력 집중투입에 따라 소방차량 951대와 연인원 2989명이 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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