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巨商, 도내 제품 710만달러 어치 구매 계약
중화권巨商, 도내 제품 710만달러 어치 구매 계약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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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수출상담회...한라산소주.감귤 등
지난 3일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마련한 중화권 유통 빅바이어 초청 제주 상담회에서 중화권 거상들은 도내 수출업체와 710만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중국 최대 식품기업 COFCO그룹은 한라산소주와 계약예정액 50만불을 포함해서 150만불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이 그룹은 현재 중국에서 코카콜라를 독점공급하며 음료업계를 평정하고 있다.

COFCO 관계자는“한국 전통주는 그 독특한 특색과 함께 중국 고유의 ‘술문화’와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중국의 선진 소비자들과 젊은 층의 소비자들이 비교적 쉽게 한국 전통주를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일수 있으리라 믿는다. 효과적인 유통방법의 개발과 제품의 다양성의 연구가 전제된다면, 한국전통주는 중국주류시장에서 넓은 소비층을 이끌에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개발공사도 50만불 규모의 감귤수출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150만불 어치를 계약했다.

권도겸 무역협회 제주사무소장은 “제주도는 중국 부유층에게 ‘청정제주’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으면서도 상대적인 가격경쟁력도 있어 중국시장에 특별히 어필할 수 있는 잠재적인 ‘제주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라며 “무역협회 제주사무소는 무역협회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제주도의 유망한 중소 내수업체를 수출기업으로 육성, 제주도의 수출 저변을 두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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