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상에는 석담 고성호 선생...원로작가상, 라석 현민식 선생
작가상에는 석담 고성호 선생...원로작가상, 라석 현민식 선생
  • 고안석
  • 승인 2011.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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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 , 제2회 제주서예문인화인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는 4일 오후 6시 제주시 탑동 오리엔탈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제2회 제주서예문인화인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가장 작품성이 뛰어난 작가와 제주 서단에 공로로 많고 서예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원로작가에게 각각 제주작가상과 원로작가상을 수여했다.
제주서예문인화 작가상에는 석담 고성호 선생(58)이 선정됐다.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 현재 대정중학교 교사로 교편을 잡고 있는 고성호 선생은 석암 김관옥 선생과 소암 현중화 선생에게 각각 사사를 받고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우수상, 한국서도대전 삼체상,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호남미술대전, 대구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했다.
라석 현민식 선생(78)은 제주서예문인화 원로작가상을 수상했다.
현민식 선생은 제주북초등학교와 제주중학교, 제주사범대학교를 졸업했다.
현민식 선생은 어릴적부터 붓을 벗으로 삼아 주로 당나라 서체를 교범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1954년 20대의 나이에 체계있는 서예수업을 했고, 한글과 한자의 모든 서체를 섭립했다.
개인전은 1983년 제주칼호텔에서 서예문인화전을 개최한 후 일곱차례에 걸쳐 자신만의 톡특한 서풍을 소개했다.
현민식 선생은 탐라문화상, 대한민국설송문화상, 교육부장관 표창, 서예최우수지도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최고의 서예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현민식 선생은 1983년 라석서예학원을 개설해 20년간 후진을 지도하다가 제자에게 이를 넘겨주고, 현재 라석서예연구원 원장,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회 명예회장,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고문, 한국예술문화진흥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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