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기.자금사정 다소 나아져
기업 경기.자금사정 다소 나아져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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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업황 BSI '97' 18p 상승...올 최고 수준
도내 기업 경기와 자금 사정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도내 제조업 62개, 비제조업 164개 등 22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7로 4월보다 18포인트 상승, 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업황BSI(79 → 97)가 관광 성수기를 맞아 운수업(73 → 82), 음식점 및 숙박,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기타 비제조업(85 → 111) 등 관광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조업 업황BSI(88 → 99)는 음식료품(94 → 100) 및 비금속광물제품(75 → 93)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11포인트 올랐다.

6월 업황 전망BSI(5월 84 → 6월 87)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5월 매출BSI(4월 83 → 5월 97)도 전월보다 14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 매출BSI(83 → 96)가 건설업(59 → 71) 및 기타 비제조업(88 → 107)을 중심으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매출BSI(91 → 127)는 음식료품(88 → 133) 및 비금속광물제품(94 → 113)을 중심으로 36포인트 올랐다.

5월 자금사정BSI(82 → 87)는 제조업(83 → 96) 및 비제조업(82 → 87) 모두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5포인트 올랐다.

업체들은 경쟁심화(27%), 원자재가격 상승(18%), 내수부진(17%) 등을 주된 경영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관광 성수기를 맞아 도내 업체간 경쟁심화를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전월보다 4%포인트 증가한 반면 최근 석유류 가격의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2%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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