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현 제주해양경찰서장 취임
이평현 총경(53․사진)이 제21대 제주해양경찰서장으로 1일 취임했다. 신임 이 서장은 이날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제주도는 광활한 관할해역을 가지고 있어 해상치안과 연안전전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해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바다지킴이로서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해양경찰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이어 화합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발전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직원들 간 화합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크게는 기능별로 작게는 부서원들끼리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특히 전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전경관련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며 “직원들은 전경을 가족으로 생각해 관심과 사랑을 쏟고, 전경끼리도 선임과 후임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평현 서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1997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이래 해양경찰학과장, 서귀포해양경찰서 개서준비단장 및 제1대 서귀포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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