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줄었다
  • 김광호
  • 승인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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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래도 38명 숨져'...시민들, "더 줄여야"
올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가 지난 해에 비해 모두 줄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월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3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7명에 비해 9명(19.1%)이 감소했다.
이 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 부상자도 1907명으로, 역시 작년 같은 기간 2203명에 비해 296명(13.4%)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동기 1454건에 이르렀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자체도 올해는 1317건으로, 137건(9.42%)이나 줄었다.
특히 지난 해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101명에 달했다. 2009년 사망자 63명보다 무려 38명이나 더 교통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이처럼 지난 해 사망 교통사고가 급증하자 올해 공익광고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고, 운수업체 및 어린이집 방문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교육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 등을 태운 대형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경찰 사이카의 에스코트를 확대하고 있으며, 버스 운전자들에 대한 음주운전 감지.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부상자가 감소한 것도 이러한 노력과 함께 높아지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의식 효과 등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시민들은 “아예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의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함께 모든 운전자의 안전운전 노력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도로여건 미비, 차량 정비 불량 등의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과속.신호위반.앞지르기.음주운전 등 운전자들이 도로교통 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안전운전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대부분이다.
교통사고 격감을 위한 지자체의 사고위험 도로 개선과 경찰의 집중적인 교통지도 단속 및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준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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