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장 신동철)는 서귀포시 서호.법환동 일대 제주혁신도시 조성용지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공동주택지 1필지(7만1921㎡), 단독주택지 143필지(235~431㎡), 근린상업용지 15필지(507~1525㎡), 종교용지 2필지(1000~1148㎡), 유치원용지 1필지(900㎡), 문화시설 1필지(1만1813㎡) 등 163필지 14만3644㎡로 공급조건은 토지용도별로 2년 또는 3년 무이자 할부다.
공급(예정)가격은 공동주택지(혼합 65~85㎡, 85㎡ 초과)는 335억7112만원, 단독주택용지는 330㎡ 이하 8074만~1억5180만원, 330㎡ 초과는 1억1256만~1억6585만원, 상업용지는 3억3767만~12억2000만원, 유치원용지는 4억2750만원, 종교시설용지는 4억5700만~5억2005만원, 문화시설용지는 41억6999만원이다.
330㎡ 초과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는 경쟁입찰로, 나머지 용지는 전자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오는 22~23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분양.입찰신청을 받아 24일 추첨.개찰을 통해 당첨자와 낙찰자를 발표할 할 예정이다. 제주지역본부 혁신도시사업단은 27~28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제주혁신도시는 서귀포시 서호.법환동 일대 115만1000㎡에 1840가구, 5100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되며 공무원연금공단 등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통합문제로 이전이 확정되지 않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제외한 8개 공공기관의 이전 계획이 승인돼 이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전 기관 외에도 공용 청사부지에 서귀포해양경찰서 청사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LH제주지역본부는 "전면에 아름다운 서귀포해안과 범섬이, 후면에는 한라산이 위치하는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사업지구"라며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등이 조성돼 인근 서호지구(97만8421㎡), 서귀포 강정지구(27만6991㎡)와 더불어 지역발전 활성화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혁신도시 토지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제주지역본부 혁신도시사업단(064-738-0923, 0931)으로 문의거나 LH 홈페이지 (www.lh.or.kr)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