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씨돼지 전국 최고
제주 씨돼지 전국 최고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축산진흥원 청정종돈장의 씨돼지가 번식․산육(産育)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축산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해 전국 씨돼지 능력을 평가한 결과 제주도축산진흥원 청정종돈장에서 기르고 있는 씨돼지가 1회에 평균 10.47마리의 새끼를 낳아 전국 평균 9.75마리에 비해 월등,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돼지 체중이 9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일수도 제주도축산진흥원의 씨돼지 암컷이 146.9일, 수컷이 139.6일로 전국 평균(암컷 150.9일, 수컷 144.3일)보다 짧아 전국에서 가장 산육능력이 높았다.

특히 돼지고기의 품질을 좌우하는 등심면적도 암컷 51.9㎠, 수컷 51.0㎠로 전국 평균(암컷 29.5㎠, 수컷 27.3㎠)보다 훨씬 넓어 제주도축산진흥원의 씨돼지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축산진흥원은 종돈장에서 생산된 씨돼지에 대한 혈통 유지와 품질향상 등을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현재 2020마리를 혈통등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