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항공기 인도 센터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6번째로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가 됐으며 이로써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 항공사 중 최초로 A380을 운영하는 항공사가 돼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A380 운항 항공사 중 세계 최소인 407석(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94석, 이코노미클래스 301석)으로 운영해 승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인도받은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는 내달 2일 한국으로 들여와 6월 중순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첫 비행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우선적으로 도쿄, 홍콩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A380이 가져올 새로운 항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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