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 '햇살바람' 브랜드 파워 키운다
감귤류 '햇살바람' 브랜드 파워 키운다
  • 임성준 기자
  • 승인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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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업전략발표회...농가조직화·대표브랜드 육성
"대형유통업체 교섭력 강화.안정된 판로확보 기대"
감귤류 공동브랜드인 '햇살바람' 농가를 조직화하고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육성 전략이 적극 추진된다.

최근 농산물 유통시장이 수입개방 확대와 유통업체 대형화 등의 유통시장 변화 속에 품질 균일화와 규모화된 물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희망하고 있고 소비자들도 안전하고 신뢰가 가는 우수 브랜드 상품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 개별단위 브랜드로는 대형유통업체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제주농협(본부장 김상오)과 제주지역농협공동사업법인(대표 강덕주)은 지난 24일 서귀포농협감귤거점유통센터에서 감귤 주산지 10개 지역농협 조합장과 공선출하회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햇살바람' 브랜드조직화 사업전략발표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발표회는 브랜드 조직화에 농가 참여를 유도하고 정예화된 공선출하회 육성으로 유통업체가 신뢰하고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 파워와 시장 교섭력을 갖춘 규모화된 감귤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햇살바람' 브랜드 육성은 ▲통합마케팅 정착, 신규시장 개척 등 공동법인 조직역량 강화 ▲출하농가 정예화 추진 ▲생산, 상품화, 마케팅, 유통단계까지 일관된 시스템 구현으로 브랜드 가치 향상 ▲브랜드 파워와 시장 교섭력을 갖춘 규모화된 감귤류 대표 브랜드화 방향으로 추진된다.

농협연합사업단 관계자는 "'햇살바람'의 농가조직화를 통한 브랜드육성으로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교섭력이 강화되고 안정된 판로확보로 농업인 소득 보장이 기대된다"며 "브랜드의 홍보.판매확대를 위해 유통업체 바이어초청 상품 설명회, 대형유통업체 특판전, 신규 거래처 개척 등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안정된 판로망 확충을 위한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 연합마케팅사업은 지난해 786억원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올해는 4월 말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억원이 증가한 4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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