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7시10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방 96㎞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전남 여수선적의 S호(39t)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어선에는 한국선원 5명과 중국선원 2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으나 전원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으로 옮겨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경은 화재신고에 따라 1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S호는 이날 오후 2시 7분쯤 전소돼 침몰됐다.
S호는 지난 22일 오전 5시 한림항에서 조업차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