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75개...건설사 21개 등록
지난달 신규 부도 업체가 늘면서 어음부도율이 크게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4월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조정전 금액기준)은 0.44%로 전월(0.18%) 대비 0.26%포인트나 올랐다.
3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지난해 연평균 어음부도율(0.28%)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건설업 (6억3000만원), 도.소매업(4억8000만원), 사업서비스업(3억4000만원) 등 5개 업체의 신규부도 발생으로 부도금액(22억3000만원)이 전달보다 11억원(97.3%) 증가했기 때문이다.
어음교환금액은 5137억원으로 전달보다 1093억원(-17.5%) 감소한 영향도 컸다.
신규 부도업체는 건설, 도.소매, 사업서비스업,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 등 5개로 지난달(1개) 에 비해 4개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전달보다 부도금액이 감소했다.
부도 사유별로는 당좌거래 정지업체가 이미 발행한 어음이 지급 제시된 데 따른 부도처리금액(14억2000만원)이 크게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3월과 같은 75개로 이는 지난해 월 평균 신설법인수(45.5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건설업(3월 19개 → 4월 21개), 사업서비스업(5개 → 7개)은 전달보다 늘었으나 제조업(10개 → 4개), 도.소매업(13개 → 9개), 음식.숙박업(5개 → 3개), 운수.보관업(6개 → 2개)은 감소했다.
농림어업, 통신업,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금융.보험.부동산업 29개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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