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학생운동 투신했던 이야기 등 들려줘

'조강지처클럽'을 통해 전성기를 누린 후 '수상한 삼형제', '로열 패밀리' 등에서 색깔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는 연기파 배우 안내상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평소 예능 출연을 꺼리는 안내상은 이날 '택시'에 출연해 그간 들려주지 않은 파란만장했던 인생스토리와 연기철학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목회자를 꿈꾸는 신학도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주위를 놀라게 한 안내상은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교도소에서 8개월간 수감생활을 했던 사연을 들려줬다.
목사님의 후원을 받으며 연세대 신학과에 다녔다는 안내상은 "대학시절 당시 누구나 공평하고 행복하기 위해선 완벽히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학생운동에 올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안내상은 "독방 수감 첫 날 너무 무섭고 서늘한 느낌이 들었지만 2~3일 지나면서 금새 적응해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웃음이 절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안내상은 영화 속 노숙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3개월간 노숙 생활을 하며 노숙자들과 함께 술도 마시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꼈던 실제 속내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택시'는 1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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