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 결과 확정해 놓고 ‘수순밟기’에 나선 것”
“진상조사 결과 확정해 놓고 ‘수순밟기’에 나선 것”
  • 정흥남
  • 승인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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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범도민추진위 공개질의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과 관련, 최근 국회 야 5당이 제주 현지방문에 이어 국방부 등에 ‘공사중단’을 요구한 가운데 사실상 이 모임을 주도한 국회 김재윤 의원에게 해군기지건설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공개질의서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

범도민추진위는 지난 17일 김 의원에게 보낸 질의서에서 ▲해군기지 진상조사단 국회의원들이 해군기지 반대 시민단체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저의와 내용 ▲진상조사결과 해군기지 건설 및 공사추진에 문제가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진상조사 과정에서 또다시 불거진 도민(강정주민)들의 갈등과 아픔에 대한 치유책 제시 등을 오는 24일까지 답변해 줄 것을 요구.

범도민추진위는 이어 “야 5당 진상조사단장인 이미경 의원은 공식적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해군기지 건설중단을 공약으로 내걸겠다’고 언급했다”면서 “이 발언은 벌써 진상조사 결과를 확정해 놓고 ‘수순밟기’에 나선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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