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따르면 현숙 씨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이동목욕차량 1대를 전국 시․군에 기증하고 있는데 올해는 제주시에 차량을 기증했다.
이번에 제주시에 기증한 이동목욕차량(시가 4500만원․사진)은 그랜드스타렉스에 목욕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으로 개조한 것이다.
현 씨는 이날 기증 목욕차량을 이용해 김병립 제주시장과 함께 제주시 삼양2동에 사는 지체장애인 강모((88세) 할머니 집을 방문, 목욕봉사를 하고 노래도 들려줬다.
제주시는 이 차량을 목욕시설이 없는 추자면에 배치, 장애노인 등을 대상으로 연중 목욕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숙 씨와 김병립 제주시장의 이동목욕봉사 장면은 오는 21일 오후 5시 35분부터 KBS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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