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일세기 한눈에 본다”
“제주고 일세기 한눈에 본다”
  • 고안석
  • 승인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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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등학교총동창회 ‘제주고100년사’ 발간

제주고등학교총동창회가 ‘제주고100년사’를 발간했다.
‘제주고100년사’는 제주고등학교의 지난 100년의 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제주고 100년의 역사는 제주도 근현대 중등교육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제주고등학교는 제주도와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어온 숱한 인재들을 배출했다. 끼니를 걱정해야만 했던 척박한 섬 제주도가 이제 살기 좋은 풍요의 섬, 세계 자연유산으로의 꿈을 키우는 희망의 섬으로 발전하기까지 제주고 출신 인재들의 역할은 그야말로 지대했다.
이 책자는 2권 1질로 총 페이지수 1520쪽으로 발간됐다.
Ⅰ권은 제주고등학교의 역사와 문화활동, 그리고 원로동문의 회고담 등을 담았고, Ⅱ권에선 제주고등학교총동창회 주요활동 상황과 동창회원 명부, 모교를 빛낸 동문, 100년사 발간에 도움을 준 동문(협찬광고) 등을 실었다.
‘제주고10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은 강치효(전 과학고등학교 교장) 동문은 “주옥같은 역사의 편린들을 한데 모아 책을 펴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과거를 알아야 보다 나은 미래로 전진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그리고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100년사 편찬에 임했다”며 그간의 심정을 토로하면서 그동안 같이 힘을 보태준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고100년사’는 편찬계획부터 집필, 제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순수하게 동문들의 힘만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자료 수집과 집필 등에선 편집주간을 맡은 김순택(세종의원 원장)과 양세현(법무사) 동문이 많은 역할을 담당했고, 수많은 동문들이 협찬광고로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책자 제작비용을 전액 충당할 수 있었다.
한편 제주고등학교총동창회는 ‘제주고100년사’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21일 오후 6시 제주시내 퍼시픽호텔 대연회장에서 ‘제주고100년사 발간 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우근민 도지사, 양성언 도 교육감, 문대림 도 의회의장, 각급 학교 교장 등 내외 귀빈과 동문, 교직원,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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