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이익금 환원...사회적기업 신청
도내 수산물 제조공장과 유통망을 갖고 있는 제주도수산물가공유통협회(회장 오정욱) 17개 회원사들이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주고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협회는 사회적기업의 수익창출과 취약계층에 지원 가능한 분야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고용불안과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17개 업체의 고기상자와 폐지, 부산물을 수거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익금의 30%를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개별적으로 소외계층에 지원하던 사업을 사회적 기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기여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회원사 및 연계회사, 수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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