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메이저 대회 ‘SK텔레콤 오픈 2011’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 PINX G.C.에서 열린다.
작년 세계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됐던 명문 PINX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골프의 메카인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KPGA 첫 메이저 대회로서 자리잡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부터 SK소속선수가 된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대명사인 최경주를 필두로, 올해 첫 PGA 진출을 한 김비오, 일본 무대를 평정한 김경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배상문, 전년도 KPGA 상금왕인 장타왕 김대현, 미남 골프 스타 홍순상 등 한국 최고의 스타 골퍼들이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 오픈에서 3승(2003, 2005, 2008년)을 거둔 최경주는 올 시즌 PGA투어에서 출전한 10개 대회 중 마스터스(공동 8위)를 포함한 4개 대회에서 Top10에 오르는 한편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주 31위였던 페덱스컵 순위를 25계단 끌어올리면서 1161포인트로 6위에 랭크됐다.
한국인 최연소로 PGA투어에 진출한 김비오(21.넥슨)는 2010년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덕춘상, 명출상, 대상 3관왕에 오르며 그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괴물의 부활을 알린 지난해 JGTO(일본남자프로골프)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도 출전을 확정지으며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 사냥에 나선다.
또한 2007년, 2010년 우승자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현재 상금순위 3위에 오른 홍순상(30.SK텔레콤), 2009년 우승자이자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고 성적인 단독 3위에 오르며 상승세인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 등 국내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호주 등 아태지역 정상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올해 대회도 작년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원아시아 투어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서 총 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원)의 국내 최고 수준 상금 규모로 개최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된 최경주 프로가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을 위해 N7W(New7 Wonders)추진위 정운찬 위원장으로부터 대회장에서 직접 홍보대사 위촉 받게 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 오픈 대회는‘행복,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PINX 골프코스에서 22일 사생대회(North코스)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갤러리 입장권 판매비용 전액과 참가선수 행복버디기금 정립, 주요선수 애장품 경매 등 다양한 지역 발전 및 사회공헌 이벤트가 마련된다.
다양한 사회공헌 이벤트로 모인 기부금과 갤러리 입장료 등 대회수익금 전액은 제주지역 봉사활동 단체에 기부되어 뜻 깊게 쓰여질 예정이다.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 PINX G.C/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전우승 차지한 최경주 출전..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대사 위촉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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