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문화광장, 18일 오후 2시 아라뮤즈홀
제주대 문화광장은 18일 오후 2시 아라뮤즈홀에서 실업고 출신으로 1999년 ‘도전골든벨’을 울린 김수영씨를 초대한다.
김수영씨는 실업고 출신으로는 최초의 ‘도전골든벨’ 우승자이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거쳐 세계 매출 1위 정유기업 로열더치쉘 영국 본사에서 카테고리매니저(마케팅 담당)까지 드라마틱한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학창시절 왕따, 문제아, 가출소녀 등 방황의 십대 시절을 보내고 남들보다 1년 늦게 여수정보과학고에 들어갔다. 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대학에 입학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성공한 인생을 살거라고 다짐했던 그녀, 졸업 후 골드만삭스 입사 직후 암이 발병하면서 ‘진짜 인생’을 찾게 되었다는 그녀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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