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지주차장 주차난 해소 ‘톡톡’
공한지주차장 주차난 해소 ‘톡톡’
  • 한경훈
  • 승인 20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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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한지 무료주차장이 지역의 주차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심의 공한지에 주차장 조성을 1991년부터 특화사업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공한지주차장은 형질 변경이 필요 없는 토지를 대상으로 토지주의 신청에 의해 선정되며, 제주시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토지주는 사용기간 동안 토지분 재산세를 100% 감면받게 된다.
토지주가 임대한 땅을 갑자기 개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주차장 의무사용 기간은 5년 이상으로 하고 있다.
제주시가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조성된 공한지주차장은 모두 433개소에 8537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시 전체 공영주차장 주차면수(3만5630면)의 24% 달하는 규모다.
제주시는 올해 들어서도 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이도2동. 연동 등 28개소도 525면의 공한지주차장을 조성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과 관련, “주택가와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한지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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