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22일 미술관 강당서 상영
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은 ‘예술 테마가 있는 영화감상회’ 5월의 영화로 ‘피카소(Surviving Picasso)’를 선정하고 22일 미술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현대미술의 거목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파카소의 다섯 번째 부인이자 20대 초반이었던 프랑소와즈 질로의 회고 형태로 이루어진다. 당대의 부와 명예를 모두 소유한 피카소는 힘과 권력의 상징이다. 피카소의 끊일 줄 모르는 여성편력과 그 여성편력이 피카소의 그림과 어떤 함수관계를 갖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질로의 시선에서 피카소를 그려가는 동안 영화는 피카소가 공산당에 가입하게 된 동기와 당원증 수여식장에서 화가로서의 철학과 입장을 밝히는 연설 등을 기록필름처럼 보여준다.
피카소 역을 맡은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와 나타샤 맥켈혼의 연기가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상영시간은 22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30분 세 차례이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은 ‘호암 양창보 유작전’‘공존 그리고 상생’‘체코 삽화 작가 초대전’‘바다를 닮은 화가-장리석 기증 작품전’을 전시 운영하고 있다.
(문의=10-4262)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