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9일 별관 2층에 ‘화폐전시실’을 설치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했다.
30여평 규모에 330여점의 국내외 화폐를 전시하고 하는 화폐전시실은 고대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화폐관련 주요사건을 벽면에 패널로 설명하고 하단에는 그 시기에 사용되었던 화폐를 전시.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또 일본 엔화 등 15종의 외국화폐 실물을 전시하고 주요 특징을 설명함으로써 그 나라의 문화와 정치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제교실 코너를 마련, 관람객들이 직접 화폐 만들기에 참여하는 등 화폐와 경제에 대해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화폐의 제조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화폐전시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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