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에 한해 제주~오사카 왕복항공권을 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특가 요금이 선 보인다.

제주항공은 제주~오사카 노선의 취항일이 6월22일로 확정돼 예약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오사카 노선은 주3회(수.금.일) 운항되며, 제주에서 오후 3시 출발해 오사카에 오후 4시30분 도착하며, 오사카에서는 오후 5시20분 출발해 오후 7시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탑승일 기준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도민에 한해 왕복 항공권을 편당 20석씩 수요일 출발편은 9만90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 일요일 출발편은 13만원, 금요일 출발편은 16만원에 판매한다

이로써 2009년 3월 인천~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4개국(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 7개 도시(오사카, 나고야, 키타큐슈, 방콕, 마닐라, 세부, 홍콩) 1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이며, 국내 저비용항공사로서는 가장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