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117명 파견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117명 파견
  • 고안석
  • 승인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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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수단, 20개 이상 메달 획득 목표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선수 64명, 임원 및 보호자 53명 등 모두 117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106명보다 2종목(역도, 실내조정)에서 선수와 임원 11명이 증가한 것이다.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은 24일 오후 2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는 9개 종목 64명의 선수가 참가해 모두 2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대회 D-13일을 앞둔 11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회의실에서 각 학교 지도교사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차 대표자회의를 개최, 전국장애학생체전 전체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메달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제45회 도민체육대회를 통해 신인선수들을 대거 발굴해 참가하는 만큼 전력분석에는 다소 미흡하더라도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육상 김순영 선수가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축구 또한 강호 경북을 8강에서 물리치면 결승진출도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역도와 조정은 이번이 첫 출전이지만 그동안 땀흘려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고영진 사무처장은 “지난해 24개의 메달을 획득한 만큼 올해도 20개 이상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을 믿는다”고 말했다. 장애학생들을 일선에서 지도하는 한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비장애학생들에 비해 경기당일 컨디션에 의해 경기력이 좌우될 만큼 근육발달 상태라던가 여러 가지면에서 전력을 분석하기는 힘들지만 선수와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돼 목표한 메달을 꼭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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