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챔 본선진출 실패…멜버른과 1대 1 무승부/김은중 골넣고 감동 세레모니…모든 이의 마음 대변
제주가 동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제주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2011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최종전에서 전반 25분 김은중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8분 디오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아쉽게 조별리그 탈락의 쓴잣을 마셨다.
반면 감바 오사카는 같은 날 홈에서 열린 톈진 테다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비록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신영록을 위한 선배 김은중의 세레모니는 감동이었다.
‘일어나라 영록아’.
선수단, 제주도민, 모든 축구인들의 마음을 대변한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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