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들어서면서 김장용 채소류를 대부분 농축산물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출하량이 줄면서 감자, 고구마, 가시오이, 깻잎 등이 강세를 띠고 있다.
감자와 고구마의 최근 가격은 kg당 각각 2380원, 1550원으로 지난달 중순에 비해 400원씩 올랐다.
깻잎은 지난달 중순 kg당 2880원에서 525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고, 가시오이는 kg당 780원에서 무려 3배 가까이 오른 2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일값도 물량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배와 사과는 15kg 기준으로 지난달 중순에 비해 각각 2000원, 4000원 오른 3만1000원과 2만4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돼지고기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삼겹살(100g)은 920원, 목살(100g)은 상태에 따라 820원과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에 배추 등 김장용 채소는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포기당 1350원하던 배추는 최근 630원으로 절반 이상 떨어졌으며 980원하던 무도 580원으로 하락했다. 양배추도 최근 한 통에 670원으로 지난달 중순 1900원보다 두 배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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