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산업동향, 전년 동월대비 6.2% 감소
도내 산업활동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9일 제주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4년 11월중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산업생산 및 생산자제품출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11월에 비해 6.2% 감소했다. 올 들어 지역 산업생산은 지난 6월을 제외하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산업생산 감소는 오렌지원액 등 음식료품 제조업(-18%)과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6.2%) 등의 부진에 기인한 것이다. 반면 펄프 및 종이제품 제조업(55.4%), 조립금속 제조업(36.8%) 등이 생산은 증가했다.
생산자제품출하도 전년 11월에 비해 23.1%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 생산자제품출하는 지난 1월 이후 10개월째 감소를 보이고 있다.
전년 11월 대비 업종별 출하동향을 보면 음식료품 제조업이 45.5%,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이 15.2% 감소했으나 펄프 및 종이제품 제조업과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은 각각 55.4%, 45.1% 증가했다.
그러나 산업생산이 부진하면서 제품 재고는 크게 줄고 있다. 지난달 제고는 전년 11월에 비해 45.9%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제조업(69.4%)과 비금속광물광업 제조업(32.6%)의 제고가 감소한 반면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37.8%)과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19%)의 제고는 증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