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곤충자원산업화연구기획단이 본격 가동된다.
향후 제주도의 BT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산업으로 온대 및 아열대성 곤충 자원을 이용한 산업화계획이 추진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30일 '제주곤충자원을 활용한 산업화연구기획단 간담회 개최'를 신호로 이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곤충관련 교수, 전문연구원, 관계 공무원 등 참석자 30여명은 제주곤충자원산업화연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향후 추진 일정 및 연구활동 협의 등 산업화 연구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고유종은 37과 77종이며 이 가운데 제주풍뎅이, 제주집게벌레, 한라큰두꺼비딱정벌레, 한라산애기밤나방 등이 대표적인 자원으로 이를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충 및 신소재 개발 등 산업화 방안 연구로 다른 지자체보다 선점개발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한편 외국의 연구 및 이용사례를 보면 곤충의 유용물질(인터페론 성페르몬), 수정벌(네덜란드, 벨기에), 집파리의 축산분뇨처리(러시아.미국.일본), 바퀴벌레 대량사육에 의한 고급단백질 키토산 분말 쿠키 등 식용재료(미국)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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