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원들은 교통항공과 업무를 가장 꺼리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도가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부전산망을 이용, 격무.기피부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도 본청의 경우 교통항공과, 양지공원, 고용지원센 순이었고, 직속기관 및 사업소는 수자원본부와 농업기술원이 격무.기피부서 1, 2위로 꼽혀.
기피 이유로는 ‘업무량이 많고 고생한다’는 응답이 41%(169명)이 가장 많았고, 직속기관 및 사업소는 ‘근무지가 멀어 출퇴근이 불편하다’는 답변이 31.3%(129명)로 가장 많아.
제주도는 앞으로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격무.기피부서에 2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에 우선 배치하는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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