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귀포시일원에서 개최된 제45회 제주도민체육대회에서 도신기록 4개, 대회신기록 48개 대회타이 1개 등 모두 53개의 신기록의 작성돼 지난해 46개(대회신기록 44, 대회타이 1개) 비해 질적으로 크게 향상됐다.
특히 학생부 기록종목에서 해묵은 기록들이 경신되며, 오는 제40회 전국소년체전과 제91회 전국체전에서 메달 청신호가 켜졌다.
대회 첫날 수영 남초부 자유형 50m에 출전한 민경빈은 28초28의 기록으로 1994년 도민체전에서 허광은(대정초, 30초49)이 세운 기록을 17년만에 경신했고, 접영 50m에서도 30초75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여초부에 임나영도 접영 50m, 100m에 출전 32초41, 1분10초98을 각각 기록, 지난해 자신의 갖고 있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포환던지기 남초부 박정우 11m46을 기록, 1999년 제33회 도민체전 당시 구엄초 하대한(11m14)의 기록을 12년만에 32㎝를 경신했다. 또한 여중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이유리가 11m76을 던져 지난 1997년 도민체전에서 당시 무릉중 김미향이 세운 10m62의 기록을 14년만에 114㎝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남초부 400mR경기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팀(홍창민, 이태영, 정재훈, 김재현)이 52초06(종전 53초)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사격에서는 남중부 공기소총에 출전한 백상휴, 김준엽이 각각 575점, 574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기록한 573점을 경신하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백상휴, 김준엽은 올해 3월에 개최된 제34회 교육감기 전도사격대회에서 부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오는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상위입상이 기대가 되고 있다.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제주고(정재훈, 부철웅, 이병준, 장원진)는 1738점(종전기록 2006년 제주고 1732점)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제주종합경기장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75㎏급 결선에서 윤수진(제주여고)이 대회신기록 7개를 작성했다. 윤수진은 인상 1차시기에서 83㎏, 3차시기 85㎏을 들어올려 종전기록(81㎏)을 갈아치웠다. 또 용상에서 106㎏, 110㎏, 112㎏을 각각 들어올리며 종전기록 105㎏을 두번이나 갈아치웠고, 합계에서도 연이어 기록을 경신을 이어갔다. 남중부 69㎏급 엄제용도 용상에서 126㎏, 128㎏를 들어올리며 종전기록(125㎏)를 3㎏ 경신했다.
체조 남중부 현종범은 개인종합,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에서 금메달 7개을 싹쓸이했고, 남초부 양진수는 단체전과 개인종합,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종목에서 우승, 대회 7관왕에 올랐다.
여초부 체조 양세미는 6관왕, 여고부 체조 한혜수(남녕고), 여중부 체조 김소연은 각 대회 5관왕, 수영 남중부 문수혁 등 6명은 대회 4관왕, 남고부 육상 현재범(남녕고) 등 14명은 대회 3관왕, 남중부 근대3종 윤수혁 등 53명은 대회 2관왕을 각각 차지했다.
도신기록 4.대회신기록 48.대회타이 1개 등 53개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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