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 제주는 '스포츠 메카'
새해도 제주는 '스포츠 메카'
  • 제주타임스
  • 승인 2004.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에도 제주에서는 각종 국제 및 국내 스포츠대회가 줄을 이어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 메카’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한다.
 제주도는 내년 제주도에 유치하기로한 스포츠대회가 국제대회로는 ‘미국 LPGA 골프대회’와 ‘범태평양 유도대회’ 등 26개, 전국대회로‘대통령배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등 49개 등 모두 75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실 스포츠의 발전에 따라 스포츠관광은 스포츠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다. 더구나 최근에는 선수 외에 일반인들도 스포츠에 직접 참여하기를 원하고 스포츠이벤트가 열리는 지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기 위해 몰려들기 때문에 이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올해 도내에서만 각종 스포츠대회와 관련, 88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4600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은 스포츠관광의 효과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오늘날 스포츠산업의 신장세는 보편적 추세라고 한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스포츠산업이 GNP의 1.5% 이상을 차지해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우리 나라도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4조6000억원에 지나지 않던 스포츠산업이 현재는 30조원 규모로 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포츠산업의 육성과 발전이 중요시되는 이유는 관련 산업의 성장에 따른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은 물론 건강한 여가사회 실현, 복지증진, 그리고 스포츠부문의 자생력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스포츠가 관광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는 것이다.

 앞으로 주5일 근무제 등 여가활용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에 비추어 보면 스포츠산업의 신장세는 계속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 틀림없다. 이제 스포츠산업과 관광산업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두 산업이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