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각종 전염병 효과적 대응
제주대병원에 도내 첫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마련돼 오늘(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제주대병원은 3일 2009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사스와 조류.신종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가격리병상 음압(陰壓)유지시설 확충사업 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4일 오전 오픈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억원과 병원 자체부담 6억원 등 모두 16억원이 투입돼 음압격리병상 4개, 일반격리병상 20개 등 모두 24개 병상이 구비됐다.
제주대병원은 격리병상의 마련으로 신종 전염병 유행시 도민건강을 지키는데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강성하 제주대병원장은 “대학병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격리병상을 설치했다”며 “도민들의 전염병 관리와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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