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 협의회(회장 고문삼)는 3일 오후 5시 퍼시픽호텔 2층에서 ‘농업인이 행복한 제주’ 건설을 위한 제주농업 발전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농축산분야 종사자에 대한 도정의 정책의견을 수렴해 농산물 시장개방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인단체 임원과 1차 산업 관련 공직자와의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고문삼 회장은 “친환경농축산분야 업무추진에 대한 농업인단체 임원과 공직자간 이해와 참여의 폭을 확대해 1.3차 산업 연계한 식품산업 육성과 수출 1조원 시대, 친환경농축산분야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통한 혁신적인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이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크숍은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해 고성준 농업기술원장, 김상호 농협본부장 등 1차 산업 관련 공무원과 대학, 연구기관, 농협 등 관계자, 20개 농업인단체 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워크숍에서는 민승규 농촌진흥청장의 ‘한국농업 꿈이 에너지다’라는 주제의 특강과 김상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의 ‘제주 농업의 미래’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에 이어 참석자를 대상으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전화투표와 실천결의문 채택 등이 이뤄졌고, 밤 9시까지 제주농업 발전방안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제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농업인 단체별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강소농 육성을 위한 행정적인 기술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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