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열대 해양생물 사진전 열려...어류 20점.무척추동물 10점 등 전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31일까지 해녀박물관에서 ‘제주 아열대 해양생물 사진전’을 개최한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에서 주최하고 연안생태기술연구소 협조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2010년도에 제주 남부 연안역을 대상으로 수산시험연구사업 수행 과정에서 직접 촬영한 100여점의 자료 중 어류 20점, 무척추동물 10점 등이 전시된다.
제주연안의 수중생태계에서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아기자기한 해양생물들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 형태적 특징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 전시회는 해녀박물관을 시작으로 제주국제공항, 제주연안여객터미널, 국제회의장, 공공기관 및 학교 등 관광객들과 일반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수시로 가질 예정이다.
아열대연구센터 장대수 센터장은 “전시회 개최를 통해 아열대화로 변화하고 있는 제주바다 해양생물들의 종다양성과 서식분포 및 특징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준비에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와 홍보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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