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어린이날 및 제7회 어린이주간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도 전역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와 동반가족, 도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처럼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이원화해 어린이날 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은 행정시별로 지역적 특성에 맞게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전환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행사내용은 기념식, 축하공연, 놀이 및 체험마당으로 이뤄진다.
기념식에서는 유공민간인 1명에 대해 대통령 표창, 모범어린이 2명 및 유공공무원 3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그 외에 모범어린이 및 유공자 30명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진다.
놀이마당에서는 캐릭터퍼레이드, 난타 및 댄스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야외 체험마당으로는 전통놀이, 장기자랑, 나무목공, 가면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준비된다. 이번 행사에는 도지사가 직접 축제마당에 참여해 어린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소외되기 쉬운 도내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들이 도지사 공관에 초대된다.
‘도지사할아버지와 새싹들이 함께하는 밝은 세상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도지사와의 만남의 날을 개최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행사는 7일 도지사 공관 야외잔디밭에서 열리는데, 신나는 놀이마당, 다과, 어린이날 선물증정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도내 일원에서 각 기관 및 단체, 마을주관으로 어린이 어울림 잔치한마당, 사생대회, 체육대회 등이 풍성하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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