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심화.원자재가격 상승 탓
도내 기업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5월 업황 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제주지역 기업(제조업 62개, 비제조업 164개 등 226개)을 대상으로 4월 기업경기 및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업황BSI는 7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자금사정BSI는 82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5월 업황 전망BSI는 84로 전월보다 2p 떨어졌다.
제주지역 업체들은 경쟁심화(23%), 원자재가격 상승(20%), 내수부진(17%) 등을 주된 경영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관광 성수기,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경쟁심화(+4%p)와 원자재가격 상승(+3%p)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늘어난 반면 경기회복 등으로 내수부진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은 7%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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