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가온누리장애인예술제가 29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예술제는 라온제나 밴드 공연과 극단 청강(聽江) 연극 공연으로 꾸며졌다.
라온제나 밴드는 이날 대중가요 6곡을 연주했고, 극단 청강은 헬렌켈러의 일대기를 다룬 ‘The miracle Worker-사랑은 기적을 싣고’를 연기했다. 들을 수 없기 때문에 표현할 수 없고,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즐길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마음으로 소통하며 악기를 연주, 수화와 표정 등에 감정을 실어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펼쳤다.
이번 예술제는 사람들이 농아인의 문화예술분야 진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도민들에게도 색다르고 감동적인 문화예술 공연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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